본문 바로가기

life/books3

개인주의자 선언 문유석 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에세이. 1. "근대적 의미의 합리적 개인주의" 2, 행복의 기쁨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3. 데이의 세 황금문. '그것이 참말인가?' '그것이 필요한 말인가?' '그것이 친절한 말인가?' 4. 조폭을 미화하는 영화가 수없이 제작되고, '의리'가 유행어가 되며, (중략). .. 2018. 8. 11.
꾸뻬씨의 행복여행 2018년을 개시한 첫번째 책. 프랑수아 를로르의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이다. 꾸뻬씨의 행복여행은 책으로도, 영화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 를로르의 첫 저서라고 하는데, 이렇게나 붐을 일으킨 이유는 뭘까. 프랑수아 를로르는 왠지 모르게 부드러운 발음의 이름과는 달리 키 180cm가 넘는 건장한 남성이며, 오랜 기간 파리에서 정신과 의사로 일했다고 한다. 정신과 병동에서 만난 환자들의 불행한 삶에 의문을 가지게 되면서 저술하게 된 책이 바로 꾸뻬씨의 행복여행이다. 꾸뻬씨가 행복의 의미와 행복해 지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세계 곳곳을 여행한 일지처럼 구성된 이 소설은 결국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현재"의 행복을 누려야 한다는 만고의 진리를 역설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그렇지만 .. 2018. 1. 16.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2017. 10. 연휴의 토요일, 아잔 브라흐마가 쓰고 류시화가 옮긴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를 보았다. 1. 17p 류시화 진정한 만족은 원하는 것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마음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욕망의 자유가 아니라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세상에는 행복이 존재하지 않음을 깨닫고 그 원하는 마음을 내려놓는 일이다. 고타마 붓다가 깨달은 첫 번째 진리가 '행복의 부재'였다면, 그의 두 번째 진리는 '세상에는 행복이 존재하지 않음을 깨닫고, 행복을 원하는 그 마음을 내려놓으라'는 것이었다. 그것이 곧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길이므로. 2. 45p 벽돌 두 장 우리의 벽을 이루고 있는 다른 벽돌들을 바라보게 될 때, 그때 한 송이 꽃이 열리듯 마음속에 아름다운 통찰력이 열린다. 우리는 용서 받을 자격이 있는 존재.. 2017.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