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사에서도 대인관계에 관한 어려움은 있었다.
처음 차장님을 대할 때, 팀장님을 대할 때, 처음 임원, 사장님을 대할 때.
그런데 차츰 그 분들의 웃는 모습 찡그리는 모습, 화난 모습, 기분좋아하는 모습, 하나하나 익다보니
결국 그들도 희로애락이 있는 "사람"이며 변화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있구나 싶었다.
알랭드 보통의 "불안"에서 내가 읽었던 것 처럼, 사람은 누구나 애정의 결핍으로 인하여 끊임없이 이를 갈구하며 살아가고
대인관계 속에서 끊어진 혹은 전보다 부족해진 애정에 상처받는다.
나라는 사람의 온전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진심을 보여준다면
시간은 그들의 마음을 열어줄 것이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기에 나의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노력이 필요해서 힘들다 라는 사실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만고의 진리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면 나는 숨쉬고 살아갈 수 없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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