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and...2 먹는 것에 이 정도로 진심인 자. 나는 나를 “먹보”라 칭한다. 밤 10시가 조금 넘으면 잠이 들고, 아침 6시가 조금 넘으면 잠이 깬다. 그렇게 새나라의 어린이같은 바지런한 하루를 시작할 때 곧잘 떠오르는 생각은 바로 ”배고프다“ 이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거의 한끼도 거르지 않고 아침 식사를 먹었다. 어린 시절에는 친정엄마가 차려주시는 맛있는 한식으로 식사를 했는데, 학교에 지각하더라도 아침은 거르지 않아야 한다는 엄마의 굳은 신념 덕분이었다. 나는 지각을 하면서도 아침밥을 먹느라 그런 것이라며 개의치 않는, 거진 당당하기까지 한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했었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독립해 혼자 자취 생활을 할 때도, 결혼해서 신랑과 함께 지내면서도 아침 식사를 절대 거르지 않는다. 우리 집 아침식사 담당은 우리 신랑인데, 그가 출근 전날 삶은 계란, 사.. 2024. 2. 10. 6월 날씨가 이렇게나 쌀쌀하다니. 2018. 6. 11. (오늘은 12일이지만, 어제 날씨에 대해 올려보겠다.) 올 5월, 6월은 정말이지 덥지가 않다. 물론, 주말에 헤이리에 놀러가거나 데이트를 할 때는 조금 더웠지만, 그마저도 "그 정도로" 덥진 않아서, 올 여름은 희한하게 덥질 않네 싶은 생각이 계속 든다. 특히, 한밤중이나 새벽이 .. 2018. 6. 12. 이전 1 다음